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내미. 방학이라 집안에서 핸드폰만 보던 녀석이 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니, 내 자전거를 로라에 걸어서 열심히 타더군요. 기특하기도 하고, 마침 생일도 있고 해서 입문용로드를 검색하던중, 메리다 스컬트라 100을 가장 많이 추천들 하시더군요.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것 같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440사이즈가 없어서 3월 10일경 입고한다고 전화 주셔서 470으로 주문했는데 오늘 조립해서 시승해 보니 괜찮겠더라고요. 색상이랑 전체적인 모습은 학생이 타기에 무난(너무 튀지않아서)해서 좋은것 같고, 아들내미가 너무 좋아하네요. 자전거 오기 전부터 무척 기다리더니, 어제 택배로 온 박스는 꼭 자기가 개봉한다고 해서 오늘 아침부터 개봉해서 조립하고, 아주 신나 하더라구요. 조금 아쉬운거는 사진에 보이는 브레이크 패드쪽 고리가 부러져서 왔더군요. 아마 나사를 너무 세게 조여놓으셔서 플라스틱이 깨진걸로 보입니다. 내려놓고 타면 되서 라이딩에 크게 문제는 없을꺼 같긴 한데 그래도 새 자전거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군요. 일단 순간접착제로 붙여 놓긴 했는데 금방 떨어질것 같습니다. 혹 부속이 있으시면 보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러고 뒷쪽 휠은 트루링이 괜찮은데 앞쪽 휠은 트루링이 정말 안좋더군요. 스포크렌치로 대충 맞추긴 했는데 나중에 트루링스텐드로 정밀하게 맞쳐야 될 듯 합니다. 발송전 트루링도 확인 한번씩 해서 보내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아참, 사이즈가 없다고 전화해서 최대한 섭외해 보시고, 페달 색상 때문에 전화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것 같습니다. 저도 기변을 해야 되는 때라..... 아무튼 대박 나시고 감사했습니다.